감사의 시간을 보냅니다

김형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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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숨을 쉬는 것 감사

나를 구원하신 것 감사

내 뜻대로 안돼도 주가 인도하신 것

모든 것 감사

내게 주신 모든 것 감사

때론 가져가심도 감사

내게 고난주셔서 주뜻 알게하신 것

모든 것 감사

주님 감사해요

주님 감사해요

내가 여기까지 온 것도 은혜입니다

주님 감사해요

주님 감사해요

나를 사랑하신 주 사랑 감사합니다.

- 지선 “ 감 사 ” 찬양 가사 중 -

주일을 준비하기 위해 교회에 들어온 순간 ‘ 아 !, 내일 추수감사주일이구나! ’ 하는 생각과 함께 저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띄워졌습니다. 그 미소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예배당에 내려왔을 때 확실하게 알게 되었지요.

한칸한칸 내려갈수록 확실하게 들리는 피아노 소리,

강대상 앞을 아름답게 꾸미는 손길..

박훈식 집사님과 김희옥 권사님, 반주자 이지연 청년

예상 되어지는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지니 미소가 끊이지 않더군요. 박훈식 집사님도 그런 제 모습을 보시고는 무슨 좋은 일이 있으시냐고 물으셨습니다. 제 대답은 “ 예상 하던 모습이 그려져서요 ” 였지요.

사랑하는 한길 믿음의 식구 여러분,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위해서 준비하는 바쁜 손길이 있었습니다.

연구하고, 고민하며 반주를 준비하던 손길도 있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에도

어김없이 예상되는 모습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수고의 손길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동안 지쳐 있으며,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전환되었지만, 우리 안에 불안은 쉽게 놓아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믿음의 소망을 담아 간절히 바래봅니다.

내 눈 앞에 보이는 감사가 분명 있습니다.

과거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감사하듯이

현재의 시간을 보내며 감사를 고백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이 시간을 살며

감사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