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때엔

김형균 목사

이와 같은 때엔 난 노래하네

사랑을 노래하네 주님께

이와 같은 때엔 손 높이 드네

손 높이 드네 주님께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 예수전도단 “ 이와 같은 때엔 ” 찬양 -

95년도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이 부른 아주 오래 된 찬양입니다. 금요 찬양예배를 완전한 비대면으로 준비를 하던 중, 고백하게 된 찬양이지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찬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사 전부 새롭게 다가오며 아주 크게 깨달아지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나오는대로 찬양했구나..’

‘나는 이 찬양을 진심을 담아 고백했던 것이 아니구나’

전염병으로 인해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예배를 준비하는 이 때,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발견합니다. 또 나의 믿음 없음을 발견합니다. 이로 인해 담대히 고백할 수 없어 찬양의 가사를 이렇게 바꿔 고백해봅니다.

“ 이와 같은 때에

주님의 사랑을 노래 할 수 있는

믿음을 내게 주소서..

이와 같은 때에

주님께 손 높이 들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는

믿음을 내게 주소서..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이와 같은 때에

주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 가장 어려운 순간이며 고단한 순간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향해 두 손 높이 들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구하는 것 뿐이오니..

이와 같은 때에,

더욱이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주님을 노래할 수 있는 믿음을 내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