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겨냅시다

김형균 목사

고난의 시간 이겨낸 이는

정금 같은 사람

하나님의 형상이 심겨져 있으니

광야의 시간 통과한 이는

보배로운 사람

예수님의 흔적이 새겨져 있으니

살아숨쉬는 동안

주만 예배하길 원하네

몸 된 교회 위해

전심으로 섬기며 살리

많이 가지기보다

더 많이 나누기를 원하네

높아지기보다 깊어지길 기도하네

- 민호기 목사 “ 정금 같은 사람 ” 찬양 중 -

코로나 재확산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그 사이 거리두기가 또 2주간 연장 되어 기존의 4단계가 유지되었습니다.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수로 인해서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을 하면서, 또 지치고, 지치다 못한 이들이 마음도 이해 되면서 동시에 쉽지 않고, 참 힘들다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답답한 가운데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전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어떤 내용으로 칼럼으로 써야 할까? 고민해봐도 지금 전할 수 있는 내용은 하나뿐입니다.

“ 잘 이겨 냅시다. ”, “ 잘 지켜냅시다 ”

정말, 잘 이겨냅시다.

어려운 순간, 고난의 순간..

각자의 자리에서 잘 이겨내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잘 지키며, 우리의 마음을 굳게 하며

각자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찬양의 자리를 잘 지켜냅시다.

영상으로 한길 어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만나기도 하며

우리 한길 믿음의 자녀들의 순간 순간 미소 띄는 모습,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기도 합니다.

한길이 품고 있는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어려운 순간을 잘 이겨낸 후에

기쁜 마음으로 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